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 시간 2025년 12월 29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자지구 휴전 2단계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담을 가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에 "가자 휴전 합의 2단계를 가능한 한 빨리 추진하겠다"며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전제로 강조했습니다.
회담은 지난달 UN 안보리에서 미국 주도의 '가자 평화 구상 결의안' 통과 후 첫 공식 만남으로, 휴전 2단계 내용에는 하마스 무장 해제, 이스라엘 철군, 가자 안보·치안 담당 국제안정화군 구성 등이 포함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회담 초반 3가지 난제를 해결했다고 밝혔고, 미국 측 참석자로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재러드 쿠슈너 등이 동석했습니다.
이 회담은 1단계 휴전 합의 후 지연된 상황에서 실마리를 찾는 데 주목되며, 가자 재건도 조만간 시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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